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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식도락 생활

[대구 중구 동인동/삼덕동] 산시로극진 - 이자카야 맛집, 사시미, 스키야키(내돈내산)

by 늙은둥이 2023. 7. 4.

목차

     

    산시로극진 영업시간

    ● 11:30 ~ 14:30 점심시간
    ● 14:30 ~ 17:00 브레이크 타임
    ● 17:30 ~ 01:00 저녁시간
    ● 일요일 정기휴무

     

    산시로극진에는 주로 밤에만 방문하여서 점심시간에는 영업하는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053) 428.5554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장님 혼자서 하시는 1인 식당이기 때문에 피곤하실 때 일찍 문 닫으실 수도 있습니다. 엄청 붐빌 때가 많으니 메뉴랑 인원수 등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 메뉴 또는 사시미 구성요소가 바뀔 수 있습니다.

     

    산시로극진 위치

     위치 : 대구 중구 동덕로30길 103-3

    (동인초등학교 근처, 동인공영주차장 옆)

     

    주차장 : 가게 앞 또는 동인공영주차장 전용주차자리(예약 시 사장님께 문의)

    산시로극진 앞 이미지

     

    산시로극진 해지기 전 모습
    산시로극진 해진 후의 모습

     

    산시로 극진 실내 분위기

    산시로극진 사장님이 열심히 요리하시는 모습

     

    이자카야 맛집인 산시로극진은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1인 식당입니다. 사장님이 열심히 요리를 하고 계십니다. 사장님은 계명대 라멘집 하시는 분 밑에서 오랫동안 제자로 일하셨습니다.(방송 프로그램에도 나왔었습니다. 사장님 인스타그램에 그때 내용이 나옵니다.) 코로나가 끝난 후, 2년 전쯤부터 다시 열심히 운영하고 계신 듯합니다.

     

    1층 벽에 걸린 그림
    1층 천장 조명과 술병들

     

    산시로극진의 벽에 걸린 그림들과 천장의 조명, 벽 등의 은은한 조명들 그리고 주로 장식되어 있는 술병들이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2층에 있습니다.

    1층에 커플로 오신 분들 앉을 수 있는 좌석 3개와 4인 좌석 3개 정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 인테리어 분위기

     

    2층에는 2인 좌석 한 개와 4인 좌석 4개 정도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조명과 테이블, 소품들의 일본풍의 분위기가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높여줍니다.

     

    산시로극진 메뉴

    산시로극진 기본찬

     

    산시로극진의 기본찬입니다. 오이랑 마요네즈, 단무지, 생강, 조갯살이랑 전북절임이 나옵니다. 산시로극진의 기본찬도 훌륭한 안주가 됩니다. 술이 정말 술술 넘어가시는 경험을 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숙성 사시미(철을 장어회 : 우측)
    숙성 사시미(문어와 참치가 눈에 띠네요)

     

    산시로극진의 대표 메뉴인 사시미입니다. 가격은 1인 시 20,000원, 2~3인 35,000원에 참치뱃살 추가 시 55,000원입니다. 3~4인은 55,000원에 참치뱃살 추가시 55,000원입니다.

    구성 재료는 때에 따라 철에 따라 약간씩 변하가 있습니다. 알을 밴 청어와 고등어도 일품입니다. 여러 명이 가시게 되면 맛있는 것을 필히 선점하시길 바랍니다.

    싱싱한 소고기와 버섯
    스키야키

     

    산시로극진의 다른 대표메뉴 중 하나인 스키야키입니다. 스키야키는 단품(1인)으로 22,000원입니다. 코스로는 사시미랑 식사 포함해서 50,000인데, 2인 이상일시에 주문가능합니다. 얇게 저민 쇠고기와 싱싱한 채소, 버섯의 조화, 거기다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담백한 국물맛이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습니다. 스키야키를 시키시면 반드시 마지막에 육수와 수제면사리를 추가해서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수제면사리는 2,000원입니다.

     

    모츠나베

     

    다음 메뉴는 모츠나베입니다. 사골 육수와 한우양대창전골의 콜라보, 거기다가 매콤한 양념에 청양고추까지, 그냥 식욕을 돋우는 환장의 콜라보입니다. 모츠나베의 가격은 25,000원입니다. 지금처럼 비 오는 날에 가장 어울리는 술안주 아닐까 싶습니다.

    시메사바(숙성고등어)

     

    사시미 먹다가 숙성고등어를 못 먹으신 일행들을 위해 시켰던 시메사바입니다. 가격은 18,000원입니다. 양도 그렇고 질도 다른 어떤 것보다 좋았습니다. 특히 반은 숙성이 좀 더 된 것이었고 나머지는 덜 숙성된 것이라는 설명에 사장님의 친절함과 요리에 대한 정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도마끼(굵은 회김초밥)

     

    산시로극진의 후도마끼의 가격은 12,000원입니다. 그냥 김밥 생각하시면 큰코다치실 겁니다. 입안이 꽉 찰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라숙회(대나발소라)

     

    이번 요리는 소라숙회입니다. 사진이 많이 흐린걸 보니 술을 많이 먹고 찍었나 봅니다. 문어나 소라 등 숙회를 먹어보시면 사장님이 요리 잘하시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아! 이거 정말 말로만 설명하려니 제가 어휘력, 문장력도 딸리고 힘듭니다. 한 번 맛보시면 알맞게 삶아서 찬물에 급랭 시켜 식감과 재료의 질감을 제대로 살렸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감자 고로케

     

    제가 좋아하는 감자 고포케입니다. 가격은 8,000원이고요 1/2 크기로 해서 10개가 나옵니다. 이건 서비스로 나와서 인원수대로 6개가 나왔습니다. 사진 봐도 느껴지실 겁니다. 겉바속촉 그 자체입니다.

    그 외에도 메로 모둠 버섯구이, 와디동, 문어튀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좀 여유가 생기시면 라멘도 다시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요.

     

    산시로극진 총평

     

    산시로극진의 요리는 하나같이 다 맛있습니다. 유행 따라 사람들에 따라 이자카야가 여기저기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산시로극진은 신선한 재료, 사장님의 정성과 철학이 담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혼자서 하시는 1인 식당이지만 오랜 경력일까요, 차분하고 친절하게 언제나 손님을 대하시는 게 여러모로 존경스럽습니다. 음식의 맛은 개인적으로 대구에서 손에 꼽힌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좋은 날, 특별한 날, 가족들 또는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만한 음식점이라 생각합니다.

    내돈내산, 산시로극진 계속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도 방문을 권하고 싶은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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