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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지혜 생활

루스벨트 : 하반신 마비를 이겨낸 대통령

by 늙은둥이 2025. 5. 6.

 

목차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루스벨트는 민주당 소속으로 1933년부터 1945년 사망할 때까지 제32대 미국의 대통령 역임하였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재임하였으며 3번 이상의 임기를 수행한 유일한 대통령입니다. 그는 첫 번째, 두 번째 임기 대공황 극복에 집중하였고, 세 번째, 네 번째 임기에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에 집중하였습니다.

     

    하반신 마비를 딛고 대통령에 당선되다

    델리노가와 루스벨트가의 일원인 루스벨트는 대학 졸업 후 법률 업무를 하던 중 1911년 뉴욕주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중 1913년부터는 해국 차관보를 역임하였습니다. 이후 1920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제임스 M. 콕스의 부통령 후부였지만 콕스가 패배하며 부통령이 되지는 못했다. 1921년 그는 병으로 인하여 하반신이 마비되었습니다. 부인의 격려로 1999년 뉴욕주 주지사로 공직에 복귀하였으며,  대공황 극복을 위한 계획을 추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193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었습니다.

     

    뉴딜정책으로 대공황을 벗어나다

    루스벨트는 취임하자마자 미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뉴딜 정책을 시행하는 수많은 행정 명령과 연방 입법을 쏟아냈습니다. 또 '뉴딜연합'을 구축해 제5차 정당제로 개편하여 미국의 현대 자유주의를 개척하였습니다. 광범위한 분야의 규제 개혁을 도입하였고 금주법 시대의 끝을 알린 것도 그의 성과입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증권거래위원회, 예금보험공사의 설립 등도 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정책들로 인하여 경제가 급속히 개선되면서 193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한번 압승을 거두었지만 1937년 사법 절차 개혁 법안 통과가 실패하며 추가적 뉴딜 프로그램과 개혁 실행의 동력을 상살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194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며 세 번 이상 재임한 유일한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심에 서다

    1938년 이후 일본의 중국 침공과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다가왔습니다. 초기 루스벨트는 중국, 영국, 소련에 외교적, 재정적 지원을 하였으나 공식적으로 중립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나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공습으로 일본으로부터 선전포고를 받게 됩니다. 1941년 12월 11일 독일과 이탈리아마저 미국에 선전포고를 하자, 미국 의회는 전쟁 선포를 승인하였습니다.

    루스벨트는 이들에 대항하는 연합국을 이끌기 위해 다른 국가 지도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하는 한편 유럽 우선 전략을 구현하게 됩니다. 또한 세계 최초의 핵무기 개발을 시작했으며 다른 연합국 지도자들과 협력해 국제 연합과 기타 전후 기관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위대한 대통령으로 삶을 마무리하다

    1944년 재선에 성공하지만 전쟁동안 신체 건강이 심각할 정도로 약화되면서, 결국 1945년 사망합니다. 루스벨트의 죽음 이후, 일본계 미국인 억류, 독일과 이탈리아의 유대인 입국 거부 등은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민들은 그를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중 한 명으로 평가합니다.

     

    어록

    ○ 가장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는 수여될 수 없으며, 쟁취해야 한다.

    우리는 그 어떤 억압, 불의, 증오도 우리 문명을 공격하기 위해 의도된 쐐기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선, 제가 굳게 믿고 있는 점을 하나 강조하자면, 그것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유일한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는 것입니다. 후퇴를 전진으로 반전시키기 위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노력들을 마비시키는 막연하고, 이유 없고, 근거 없는 두려움 말입니다.

      진보의 시험대는 많이 가진 자에게 더 얹어주고 있느냐가 아니라, 적게 가진 자에게 충분히 보태주고 있느냐이다.

      미국은 사막과도 같은 가혹한 독재정치에게 둘러 쌓여있는 한, 풍요롭고 행복한 자유의 오아시스가 될 수 없다.

      정치에 있어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란 건 없다. 만약 우연히 일어났다면 그건 그렇게 계획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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