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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지혜 생활

실존주의 장 폴 사르트르 : 타인은 지옥이다

by 늙은둥이 2023. 7. 13.

목차

     

    어린 시절

     

    장 폴 사르트르는 저명한 프랑스 철학자, 극작가, 소설가이자 정치 활동가였습니다. 그는 실존주의 사상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20세기 동안 철학, 문학, 사회 및 정치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1905년 6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사르트르는 파란만장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겨우 한 살 때 돌아가셨고, 그는 어머니와 엄격한 외할아버지의 손에서 자랐습니다. 선천적 근시와 사시, 그리고 외갓집의 낯섦 등으로 많은 심리적 부담을 겪었다고 합니다.  외할아버지의 깊은 교양이 사르트의 학문적 갈증을 크게 자극하였고 사르트르는 외갓집과 외할버지의 관심을 받기 위해 글쓰기에 점점 빠져들었다.

    사르트르는 1915년에 파리의 명문 리세 앙리 4세 리세·루이 르 그랑에 입학하는데 훗날 작가가 되는 폴 니장을 알게 됩니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었으나 사르트르는 전학한 곳에서 잘 적응하지 못했고 1920년 앙리 4세 리세로 돌아왔고 폴 니장과도 재회하게 됩니다.

    사르트르는 국립 고등사범학교인 파리 고등사범학교 입학을 위한 준비반 과정에서 니장과 친해지게 됩니다. 그 해에는 불합격되었다가 이듬해에 고등사범학교에 수석입학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장 폴 사르트르의 본격적인 지적 여행이 시작됩니다.

     

    실존주의와 사르트르의 철학

     

    사르트르의 철학적 사상은 실존주의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실존주의는 개인의 존재, 자유, 선택을 강조하는 철학적 운동입니다. 실존주의는 인간의 존재, 의미, 인생에서 자신의 목적을 창조하는 개인의 책임과 관련된 질문들을 연구합니다.

    사르트르에 따르면 인간은 "자유롭다고 정죄받았다." 즉, 인생에서 자신의 의미와 목적을 창조할 책임이 있다는 뜻입니다. 1943년에 마르틴 하이데거의 영향을 받은 "존재와 무" 및 1946년에 출간한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와 같은 그의 영향력 있는 작품은 이러한 실존적 주제를 깊이 탐구합니다.

     

    문학 작품

     

    그의 철학적 저술 외에도 사르트르는 다작의 문학적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실존적 주제와 인간 조건을 탐구하는 수 많은 희곡, 소설, 에세이를 출간하였습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희곡 중 하나인 "닫힌 방"은 방에 갇혀 자신의 존재와 맞서야 하는 등장인물을 통해 실존주의 사상을 강력하게 묘사합니다. 사르트의 주목할만한 다른 문학 작품으로는 ""구토", "파리떼"가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에서도 사르트르는 실존적 주제를 탐구하고 인간 조건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사르트르의 정치적 행동주의

     

    사르트르는 평생동안 정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깊이 관여했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프랑스 레지스탕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좌파 정치 운동을 장려했습니다. 사르트는 작가가 사회적, 정치적 문제에 참여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참여 문학의 주제 의식을 옹호했습니다. 그는 인권, 평등 및 정의를 옹호하기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반면 그는 6·25 전쟁이 벌어지자 프랑스 공산당 기관지에 동조하며 대한민국이 북한을 침략했다가 격퇴당했다고 말하면서, 1950년대 초 대한민국의 북침설을 주장하며 북한을 공개적을 지지했습니다. 그 후 북한의 남침이 역사적 사실로 드러나자 사르트르는 다시 남침유도설로 입장을 바꾸는데, 이후에도 죽을 때까지 북한 정권을 계속 옹호했다고 합니다.

     

    개인 생활 및 관계

     

    사르트르는 동료 철학자이자 작가인 시몬 드 보부아르와의 관계로 특징지어지는 복잡한 사생활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열린 관계를 가졌고 이는 전통적인 사랑과 연인의 관념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들의 지적이고 개인적인 유대감은 각자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종종 지적인 소올메이트로 간주됩니다.

    시몬 드 보부아르는 저명한 프랑스 작가, 철학자이자 페미니스트였습니다. 그녀는 사르트르의 삶과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획기적인 페미스트 작품인 "제2의 성"이라는 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과 영향력

     

    철학, 문학, 정치 사상에 대한 장 폴 사르트르의 지적 능력과 정치적 행동중의는 20세기 지적 지형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습니다. 실존주의에 대한 그의 탐구와 그의 영향력 있는 문학 작품은 계속해서 연구되고 토론되어 전 세계의 사상가, 작가 및 예술가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르트르의 작품은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샤르트르의 명언

     

    ○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언어는 장전된 권총과도 같다.

     약속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타인은 지옥이다.

     인간은 자유를 선고받았다.

     우리는 변명의 여지없이 모두 혼자다. 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받은 존재라는 말로 내가 표현하려던 바가 바로 이것이다.

     혼자 있을 때 외롭다면, 친구를 잘 못 사귄 것이다.

     자유란 당신에게 주어진 것을 갖고 당신이 실행하는 무엇이다.

     모든 것이 해결되어 왔다. 사는 법 빼고는.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은 판단하지 않는다.

     

     삶은 절망의 다른 면에서 시작한다.

     인간의 운명은 인간의 수중에 달려있다.

     인간은 현재 가진 것의 합계가 아니라 아직 갖지 않았지만 가질 수 있는 것의 총합이다.

     인산은 정지할 수 없으며, 정지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 상태로 머물지 않는 것이 인간이다. 현 상태로 있을 때, 그는 더 이상 가치가 없다.

     무기력한 피를 지녔다고 해서 그 사람이 겁쟁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 그를 겁쟁이로 만드는 것은 체념하거나 양보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기질은 기질일 뿐 행위가 아니며, 겁쟁이는 오직 그가 하는 행위로 인해 정의된다.

     무릎 꿇고 사느니 일어서서 죽는 게 낫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아무 이유 없이 태어나서 연약함 속에 존재를 이어가다가 우연하게 죽는다.

     자신이 이해하는 대로 존재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바라는 대로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인간뿐이다.

     노를 젓지 않는 사람만이 평지풍파를 일으킬 수 있다.

     나는 존재한다. 그게 전부이고, 그래서 구역질이 난다.

     

     3시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에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 시간이다.

     지나가는 시간이란 잃어버린 시간이며, 게으름과 무기력한 시간이며, 몇 번이고 맹세를 해도 지키지 못하는 시간이며, 때때로 이사를 하고 끊임없이 돈을 구하는데 분주한 시간이다.

     체 게바라는 우리 시대의 가장 완벽한 인간이다.

     부자들이 서로 전쟁을 일으킬 때, 죽는 건 가난한 사람들이다.

     자기가 사는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가장 혜택 받지 못한 계층의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것이다.

     배신자는 죄인의 기생충이다.

     천재는 재능이 아니라 절망적인 처지 속에서 만들어지는 돌파구이다.

     구원은 이 땅에서 이루어지며, 인간 전체를 생각하는 인간 전체에 속한 일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예술은 죽음이 아니라 삶에 대한 명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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