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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건물주
<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의 저자, 내성적인 건물주는 IMF때 아버지의 옷가게가 망하고,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시면서 가세가 급격하게 기울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고 다짐한 저자는 그에 대한 여러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자가 물리치료사로 일하던 중 만나게 된 강남건물주 어르신에게 '가진 것 없이 태어난 사람은 독서밖에 답이 없습니다.'라는 조언을 들은 그는 독서에 빠지게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변화가 없습니다. 책을 읽었을 뿐 자신의 삶에 적용하지 못했던 겁니다. 거기에서 '1 책 1 진리'라는 목표를 세우고 책에서 배운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 나갑니다.
저자는 먼저 물리치료사로 성공하기 위한 책들을 읽고 자신의 업무에 적용시켜 연봉 1억에 물리치료사가 되었고, 파이어족을 목표로 부동산경매에 관해서도 책을 읽고 실천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1년 만에 부동산 3채를 매입에 성공합니다. 해외직구대행, 스마트스토어, 코인투자 등으로 실패를 겪거나 성과가 없었던 날들도 있었으나 책을 통해 해답을 찾아갔고, 서른 살이 되던 해에 강의, 유튜브, 출판 등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에서 저자가 하고픈 말은 무엇일까?
이 책은 워런 버핏의 '최고의 투자는 자신에 대한 투자이며, 자신에게 하는 투자 중 책 읽기만 한 게 없다.'는 페이지로 시작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독서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자신이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었던 독서법과 서적들, 그리고 자신의 삶에 책에서 배운 것을 적용시키는 방법들을 풀어놓습니다.
먼저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일단 소득을 높여라'라는 가르침을 얻고 물리치료사로서 소득을 높이기 위한 공부를 시작합니다.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전공서적뿐 아니라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 설득, 대화법에 관한 책도 읽고 선배물리치료사들에게 찾아가 그들의 노하우도 배우게 됩니다. 자신의 일에서의 생산성을 올리는 독서가 가장 먼저라고 강조합니다.
경험해보지 않은 것을 시도할 때의 독서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우 먼저 그 분야의 책 5권 정도를 추려 검색한 후에 서점에 가서 목차에 앞 부분을 읽어보면서 잘 익히는 책 3권 정도를 고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책을 다 읽은 후, 그 분야에 대해 공통적인 배울 점과 각 저자만의 특이한 배울 점(저자는 필사기라 표현합니다.)을 자신의 삶에 반영한다고 합니다. 그 후에 현장 강의를 듣거나 그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어느 정도의 지식과 간접 경험 후 실제적인 내용을 접하는 게 더 도움이 되는 걸 설명하는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과도한 인풋과 너무 빠르게만 갈려는 걸 경계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작하기보다는 일단 어느 정도의 준비가 되었다면 시작해야 한다는 거겠죠. 완벽주의가 때로는 발목을 잡아 오히려 시작도 못하게 하거나 쉽게 지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빠르게 가는 것보다 바르게 정확한 방향으로 가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이렇게 느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어느 순간부터 멀리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독서법에 관해 검색을 하다가 2개 채널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가 <하와이 대저택>이고, 다른 하나가 <내성적인 건물주>였습니다. 두 채널 모두 독서로 파이어족에 이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두권, 가끔 읽는 것은 독서가 아니에요.', '하루에 5분씩 책을 읽는 걸로 시작하세요' 말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두 채널 다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었던 책들 그리고 자신의 인생책들을 소개해 주시더군요. 그러다가 <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에서 지은이가 담담하게 자신의 경험담과 독서법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지은이가 읽었던 책들을 본 후에 자신의 느낀 점, 그리고 자신의 삶에 적용해 나가면 저자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화려하고 인용문으로 채워진 그런 책이 아니라 저자가 논리적으로 명료한 게 서술해서인지 잘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내성적인 건물주는 유튜브와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책에서 언급한 내용들도 소소하게 영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게시물에는 지은이의 추천 도서과 책에서 언급한 것보다 더 많이 적혀 있습니다. 여러 상항에 맞게 추천되어 있으시니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평일에 차를 세워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대중교통에 몸을 맡긴 시간에 책을 조금씩 읽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책리뷰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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