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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지혜 생활

[화담 서경덕의 명언] 살고 죽는 이치를 깨달은지 오래 되었으니 그저 마음이 편안할 뿐이다.

by 늙은둥이 2023. 4. 9.

 

어린 시절에 가난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스승 없이 독학으로 공부했다.

후에 당시 조정 상황 때문인지 조정에 출사하지 않고,

개성에서 후학 양성에만 매진하였다.

생전 이황과 격렬한 논쟁을 벌였고,

후에 이이의 철학이 등장하면서

주기론은 이이 철학 중심으로 흘러갔다.

황진이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화담 서경덕이 어린 시절,

나물을 뜯으러 간 서경덕이 매일 빈 바구니만 가지고 돌아와 어머니가 묻자,

“새가 땅에서 하늘을 날아오르는 것을 보고 하루 종일 그 이유만을 생각하다가 그만 푸성귀 뜯는 일을 잊어버렸습니다.”

 

★ 태허는 처음도 없고 끝도 없으며 쥐면 비어 있고 잡으면 없다. 이 태허에는 단 하나 기가 있을 뿐인데, 이 때문에 비어있는 태허에 약동이 일어나고 개벽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기를 약동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가 스스로 움직이는 성질 때문이다.

 

★ 임종 때에 한 제자가 “선생님 지금 이 자리에서 생각이 어떻습니까?”하고 물으니

“ 살고 죽는 이치를 깨달은지 오래되었으니 그저 마음이 편안할 뿐이다.”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 옛사람들은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귀신이 통하게 해 준다’라고 말했는데, 사실은 귀신이 통하게 해 주는 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스스로 통하게 해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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