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 그는 누구인가?
1225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토마스 아퀴나스는 중세 기독교의 대표적 신학자이자 철학자이고 그는 스콜라주의와 자연신학 분야에서 지대한 공헌을 한 도미니코회 수사였으며 토마스학파의 창시자이며 교회학자 35명 중 하나로 가장 영향력 있는 중세 사상가 중 한 사람이자 가톨릭 교회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귀족 가문에서 자란 아퀴나스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지적 능력을 보였습니다. 14세에 그는 가족의 바람에 반하여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했습니다. 그는 당시 저명한 학자들 밑에서 공부하면서 유럽 전역의 여러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후에 교수 자격을 취득해서 강의를 하다가 다시 이탈리아로 되돌아와 아나그니 오르비에토 사비나 수도원 등지에서 활약하던 중 리옹에서 열리는 공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길에 병에 걸려 향년 49세로 사망했습니다.
아퀴나스의 가장 주목할만한 저서는 그의 걸작인 <신학대전>입니다. 이 포괄적인 논문은 기독교 신학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조화시키고 믿음과 이성을 연결하고자 하였습니다. 신, 윤리, 인간의 본성, 성례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평생동안 아퀴나스는 기독교 교리를 옹호하고 이성과 믿음의 양랍 가능성을 탐구하면서 당대 학자들과 활발한 지적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의 접근 방식은 인간 지성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자연계와 신의 존재를 이해하는 데 이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지적 추구에도 불구하고 아퀴나스는 자신의 신앙에 깊이 헌신했습니다. 그는 겸속, 경건, 도미니코회 생활 방식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철학과 신학을 상호 보완적인 학문으로 보았고, 둘 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더 잘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적, 신학적 사상은 계속해서 가톨릭 신학에 크게 영향을 끼쳤고, 그의 방법론은 신앙과 이성에 관한 현대적 논의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퀴나스의 지적 유산과 신의 심오한 신비 탐구에 대한 노력은 서양 사상사에서 그를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습니다. 1323년 교황 요한 22세에 의해 시성 되었으며, 1568년 교황 비오 5세에 의해 교회학자의 칭호를 받는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신학대전>은 중세의 스콜라 학파였던 가톨릭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의 대표적 저서이자 기독교 교리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숨마라는 명칭은 12세기의 스콜라 용어에서 시작된 것으로 기독교의 진리를 제시할 목적으로 편찬된 여러 학설의 전체적, 체계적으로 집대성을 의미합니다. 성 빅토로의 후고에 의한 숨마가 최초의 전형입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은 가장 완성된 대표적 작품입니다.
<신학대전>은 아퀴나스 시대에 널리 퍼진 학문적 방법에 따라 일련의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경, 교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 이전 신학자들을 포함한 다양한 출처를 바탕으로 주장과 반론을 제시합니다. <신학대전>에서 아퀴나스의 주요 목표는 하나님과 그의 창조에 대한 합리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본성과 속성, 하나님의 존재, 우주에 대한 신성한 계획을 탐구합니다. 아퀴나스는 이성이 믿음의 인도를 받을 때 기독교의 진리에 대한 더 깊은 이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윤리, 미덕, 법, 인간의 본성, 성례전, 그리스도의 삶을 포함한 다양한 신학적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각 주제는 논리적 주장, 경전 참조 및 철학적 통찰의 조합을 통해 검토됩니다. 아퀴나스가 죽기 진적에 <신학대전> 집필을 중간했기 때문에 미완성 상태로 남아있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여전히 중요한 신학에 관한 저서로 남아 있습니다. 그 영향은 중세 시대를 훨씬 뛰어넘어서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기독교 신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은 그의 지적 엄격함, 신앙과 이성을 통합하려는 그의 헌신, 신학적 담론에 대한 그의 열정을 담고 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명언
○ 단잠과 목욕, 한 잔의 와인은 슬픔을 누그러뜨린다.
○ 우리는 우리와 견해를 함께하는 사람도 사랑해야 되지만, 우리가 거부하고 있는 견해를 가진 사람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양편 모두 진리 탐구를 위하여 애쓰고 있으며, 양편 모두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 이 땅에는 진정한 우정보다 더 감사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 누가 어떤 말을 했는지가 아니라 그 말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살피도록 하라.
○ 진리 탐구는 인간의 모든 활동 중에서도 가장 완전하고 고귀하며 큰 기쁨을 주는 활동이다.
○ 열정은 악이 될 수도 있고 선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향한 열정인가 하는 점이다.
○ 잃어버린 선에 대하여 괴로워한다는 것은 아직까지 자기 내면에 선이 남아 있다는 증거이다.
○ 절제보다 훌륭한 미덕은 없고 방종만큼 나쁜 악덕은 없다.
○ 진실하게 믿지 않으면 그 누구도 완전한 지식에 도달할 수 없다.
○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 것이 낫고 아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더 낫다.
○ 모든 덕의 근본에는 현명함이 내재해 있고 모든 죄악에는 반드시 무지가 뿌리내리고 있다.
○ 불행에 흔들리지 않는 것은 용감한 자의 특성이다.
○ 모든 의지와 욕망의 밑바탕에는 사랑이 있다.
○ 인간은 일반적으로 이성의 힘보다는 사랑을 통해 그분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 조화는 모든 것 안에 신성함과 완전함을 불어 넣는다.
○ 인간 안의 이성은 세상 안의 하느님과 같다.
○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설명이 필요 없다.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 인간의 구원은 3가지가 필요하다. 무엇을 믿어야 할지, 무엇을 꿈꾸어야 할지, 무엇으로 행하여야 할지를 알아야 한다.
○ 하나님의 능력은 너무나 커서 악인까지도 선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실 수 있다.
○ 조국을 해방시키기 위해 폭군을 죽이는 자는 칭찬과 보상을 받아야 마땅하다.
○ 내 벗인 죽음이여, 어서 오게나… 기다리고 있었네.(죽음을 앞둔 토마스 아퀴나스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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