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1975~)
바둑인들 사이에서 붙여진 별명이 석불인 바둑기사
말 그대로 돌부처인 그의 사려깊고 우직학 바둑의 기풍을 찬사하는 별명
14세때 세계 최연소 국내 종합기전 타이틀 획득 16.5세에 세계 최연소 세계 종합기전 우승
최다연승 41연승 등 수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참고 : 나무위키
특히 이창호 9단은 국가대항전 성격의 대회에서 승률이 높았다.
2005년 농심 신라면배 국가대항 연승전에서
혼자 남은 이창호가 중국기사 다섯 명을 모두 이기고
우승컵을 가져온 것은 많은 이들의 뇌리에 남아있다.
특히 응답하라 1988에 박보검 배우가 연기한 택이,
드라마 내용에서도 이 때의 사건이 등장하면서
나를 비롯한 바둑을 모르는 많은 이들도
이 사건과 이창호 9단은 알고 있을 듯 하다.
★ 다른 한국 기사를 모두 꺽어도 이창호가 남아있다면, 그 때부터 시작이다.
이창호 9단이 프로가 된 지 얼마 안되었을 때 초반 유리한 바둑에서도 대마를 노리거나 큰 집 차이로 이기려 하지 않자 스승 조훈현 9단에 질문에
★ 큰 집 승부를 하려면 대마를 잡아야 하는데 대마를 잡기 위해 준동하다간 상대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대마를 살려주는 대신 다른 곳에서 차근차근 대가를 치르게 하면 작은 집 차이로 확실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한 건에 맛을 들이면
암수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게 된다.
정수가 오히려 따분해 질 수 있다.
바둑은 줄기차게 이기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고,
줄기차게 이기려면 괴롭지만
정수가 최선이다.
★ 순류에 역류를 일으킬 때 즉각 반응하는 것은 어리석다. 거기에 휘말리면 나를 잃고 상대의 흐름에 이끌려 순식간에 국면의 주도권을 넘겨주게 된다. 상대가 역류를 일으켰을 때 나의 순류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상대의 처지에서 보면 역류가 된다. 그러니 나의 흐름을 흔들림 없이 견지하는 자세야말로 최고의 방어수단이자 공격수단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 조심을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마음을 잡는다’는 뜻이다. 두려움이 위기에 대한 인식이라면 조심성은 그 인식 이후의 경계하는 마음가짐이다. 겉으로는 유사하게 드러나지만 두려움과 조심성은 크게 다른 것이다.
★ 몰라서 둬버린 실수는 별 느낌이 없었지만 경솔하게 불쑥 손이 나간 실수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몰라서 한 실수는 발전의 계기가 되지만 경솔한 실수는 되돌리기 어려운 타격이 되는 셈이다.
★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고 노력을 외면하는 결과도 없다.
★ 재능을 가진 상대를 넘어서는 방법은 노력할 뿐이다. 더 많이 집중하고 더 많이 생각하는 수 밖에 없다.
바둑에는 ‘복기’라는 훌륭한 교사가 있다. 승리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 주고 패배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준비’를 만들어 준다.
★ 중요한 승부에서 패하고도 마음이 아무렇지 않다면 그것은 이미 프로가 아니다. 그것은 인품과 무관하며 승부사에게 패배의 아픔은 항상 생생한 날 것이어야 한다. 늘 승자가 될 수는 없지만 패자의 역할에 길들여져서는 안 된다.
'슬기로운 지혜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락 오바마의 명언] 변화를 기다리는 그대여, 이제 그대가 변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 변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쟁취합시다. (24) | 2023.06.03 |
---|---|
[넬슨 만델라 명언] 삶의 가장 큰 영광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음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섬에 있다. (22) | 2023.06.02 |
[셰익스피어 명언] 가진 것을 다 보여주지 말고, 아는 것을 다 말하지 말라. 가진 것을 다 내어주지 말고, 배운 것을 다 믿지 말라. (32) | 2023.05.31 |
[유일한 명언] 사람은 죽으면서 돈을 남기고 또 명성을 남기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값진 것은 사회를 위해서 남기는 그 무엇이다. (34) | 2023.05.30 |
[사디 명언] 무엇이든 처음에는 어렵지만 점점 쉬워지기 마련이다. (43) | 2023.05.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