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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데리다, 그는 누구인가?
자크 데리다는 철학, 문학, 문화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프랑스 철학자였습니다. 데리다는 당시 지배적인 철학이었던 구조주의를 비판하고 그 구조의 해체를 주장하는 해체주의를 창시했습니다.
데리다의 해체주의는 우리가 전형적으로 파악하고 있던 사회와 문화의 구조를 해체함으로써, 사회, 문화적 구조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방식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이러한 데리다의 해체주의는 철학, 문학, 법학, 역사학, 정신분석학 등의 인문학과 사회과학 그리고 건축, 음악, 예솔, 예술비평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철학에 한정해서도 존재론, 인식론, 윤리학, 미학, 해석학, 언어철학에 영향을 미쳤고, 분설철학에서는 문학비평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악명 높은 난잡한 글쓰기로 인해 영미 철학계로부터 단지 '속임수'에 불과하다는 격렬한 비판을 받기도 하는 등, '세상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된 철학자'였습니다.
어린 시절과 지적 여정의 시작
자크 데리다는 1930년 7월 15일 새벽, 프랑스령 알제리의 엘비아르의 휴양지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알제리의 유대인들은 프랑스의 알제리 식민화 정책에 부역하여 토착 무슬림들을 핍박했었는데, 유태인 가정에서 자란 그는 식민지 알제리와 그 문화적 환경의 복잡성을 경험했습니다. 더군다나 나치와의 전쟁에서 패한 프랑스에 나치 괴뢰정권이 들어서자 알제리에도 덩달아 유대인 차별정책이 시행되어 데리다는 12살 때 중등학교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데리다는 한동안 공부를 소홀히 하고 불량배들과 어울리며 스포츠에만 열중했습니다. 하지만 바칼로레아 시험에서 떨어져 몹시 기분이 상한 데리다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 공부를 하기 시작하여 다음 시험에는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데리다의 지적 여정은 파리의 고등사범학교에서 시작되어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이 시기에 그는 그의 철학적 발전을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알튀세르 교수와 푸코 조교 등과 같은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습니다. 동기생 미셸 오쿠튀리에의 누나 '마르그리트'를 스키장에서 처음 만난 것도 이때였으며, 사적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데리다는 교수자격시험을 합격하고 나서 하버드 대학을 다녔고 그 때 미국에서 마르그리트와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해체주의 : 가정 풀기
데리다 철학의 핵심에는 해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해체는 이분법적 대립, 고정된 의미, 계층적 구조라는 전통적인 서구의 개념에 도전합니다. 데리다는 언어는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며 의미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연기되고 재해석된다고 주장했다. 텍스트를 해체하고 언어 내에서 근본적인 가정과 모순을 조사함으로써 데리다는 전통적인 철학 세계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주요 저서
데리다의 주요 작품은 철학과 문학 이론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1964년 에두문트 후설의 "기하학의 기원"을 번역한 공로를 인정받아 카바이예스 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라마톨로지에 대하여"(1967)에서 그는 서구 사상에서 언어에 부여된 특권적 지위를 해체하면서 쓰기와 언어 사이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글쓰기와 차이"(1967)는 언어, 의미 및 해석의 복잡성을 탐구하고 "해체"(1972)는 의미의 보급과 언어 기호의 복잡성을 조사합니다. "철학의 여백"(1972)는 철학 자체의 한계와 경계에 도전합니다.
문학 및 문화 연구에 대한 영향
데리다의 사상은 문학 이론과 문화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체주의는 학자들이 텍스트에 접근하고 해석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켰고, 의미의 다양성과 저자물 내 모순의 존재를 강조했습니다. 데리다의 차연, 추적, 유희 개념은 문학을 분석하고, 고정된 해석에 도전하고, 적극적인 해석에 독자를 끌어들이는 새로운 길을 열었습니다.
유산과 논쟁
자크 데리다의 작업은 격렬한 논쟁과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비평가들은 그가 모호하고 전통적인 철학적 토대를 훼손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저서와 생각들은 현대 지적 담론을 형성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 걸쳐 새로운 세대의 사상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데리다의 철학은 언어, 해석, 의미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를 위한 길을 열었고, 많은 이들의 지적 연구에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크 데리다의 명언
○ 수학자나 의사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화를 내는 사람은 없다. 철학자들에게는 쉽게 이해할 수 있께 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왜 전혀 다른 학문의 학자들에게는 그러지 않는가?
○ 환대는 편안함의 해체이고, 해체는 타자에 대한 환대이다.
○ 텍스트 밖에 모든 것이 있다.
○ 만약, 용서할 만한 것만 용서하겠다고 한다면, 용서라는 바로 그 개념 자체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용서는 오직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것이다.
○ 한 인간은 하나가 아니다. 한 사람 안에는 다중적인 자신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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