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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 영향력 있는 신학자이자 철학자
성 어거스틴으로도 알려진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는 초기 기독교 교회의 저명한 신학자, 철학자, 주교였습니다. 354년 오늘날의 알제리에서 태어난 아우구스티누스의 주옥같은 저서와 가르침은 서양 철학과 기독교 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초기 생활과 개종
아우구스티누스는 독실한 기독교인인 어머니 모니카와 이교도인 아버지 파트리키우스 사이에서 북아프리카의 로마 지방에서 자랐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그리스도교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세속적인 것을 추구하고 탐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나무위키>에서는 양아치가 따로 없는 생활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점점 방탕해져 가는 아들에 기기 막혔던 아버지는 죽기 직전 세례성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아우구스티스는 수사학에 탁월하였습니다. 카르타고 대학에서 수사학을 공부하고 수사학 교수 자격증을 딴 후 고향으로 돌아와 수사학 학교를 세웠습니다. 가장 친했던 친구의 죽음으로 아우구스티누스는 친구와의 추억이 많이 남아있는 고향을 떠나 다시 카르타고로 가 문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였습니다.
32세에 아우구스티누스는 일반적으로 기독교로의 개종으로 알려진 심오한 영적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성 암브로시우스의 만나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아우구스티누스는 자택 정원을 거닐며 고민하던 순간, 어딘선가 "집어서 읽어라." 하는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는 뭐라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집에 들어와 눈에 띄는 책을 집어서 펼쳐봤는데, 그건 바로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13장 13절이었습니다.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충격을 받은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진리와 이해를 추구하는데 평생을 바쳤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주요 활동 및 저서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도교 교부들 가운데 100권이 넘는 가장 방대한 저작을 남겼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지적 능력과 다작의 저술은 철학, 신학, 윤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글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며 신학적 논쟁, 인간본성, 악의문제, 신앙과 이성의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의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백론 : 아우구스티누스의 저서전적 성격을 띄고 있는 <고백론>은 그의 영적 여정에 대한 깊은 성찰적 설명으로, 그의 초기 생애, 회심, 하나님과 인간 조건에 대한 성찰을 탐구합니다. 죄, 구속, 유덕한 삶의 추구에 대한 개인적 성찰로 영적 성찰의 고전 바이블이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 신국론(City of God) : <신국론>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걸작으로 지상 도시(타락한 세상을 상징함)와 하늘 도시(하나님의 왕국을 상징함) 사이의 관계를 서술한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악의 문제와 하나님의 섭리의 본질을 포함한 신학적, 철학적, 도덕적 문제를 탐구합니다.
- 기독교 교리에 관하여 : <기독교 교리에 관하여>는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원리와 방법을 탐구합니다. 이 저서는 성경적 해석을 위한 지침을 제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함에 있어 사랑과 자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학적, 철학적 사상
아우구스티누스의 저술은 특히 신플라톤주의의 영향을 받은 기독교 신학과 고전 철학 모두에 대한 그의 깊은 성찰과 고뇌를 담고 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학적, 철학적 주요 개념과 사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죄 : 아우구스티누스는 인류과 아담과 이브의 죄를 물려받아 타락하고 죄 많은 본성을 갖게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원죄의 개념을 발전시켰습니다.
- 신의 은총 : 아우구스티누스는 인류 구원에 있어서 신의 은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원죄로 더럽혀진 인간이 구속을 위해 하나님의 과분한 은혜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믿었습니다.
- 악의 문제 : 아우구스티누스는 전능하고 자비로운 신이 창조한 세상에서 악의 존재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하였습니다. 그는 악이 인간의 자유 의지를 오용하는 데서 발생하며, 하나님은 그분의 지혜로 더 큰 선을 위해 악이 존재하도록 허용하신다고 주장하였습니다.
- 신앙과 이성 : 아우구스티누스는 철학적 탐구와 종교적 믿음 사이의 양립성을 강조하면서 신앙과 이성을 조화시키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는 이성이 하나님의 창조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신성한 신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인간 이해의 한계를 인정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영향력
아우구스티누스의 심오한 영향은 서양 사상과 문화의 다양의 측면에 미쳤습니다. 그의 신학적, 철학적 사상은 계속해서 기독교 신학과 윤리적 논쟁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는 토마스 아퀴나스, 마틴 루터, 장 칼뱅과 같은 후기 사상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프로테스탄트의 종교개혁은 아우구스티누스의 많은 사상, 특히 오직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에 대한 그의 강조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신학 및 철학계를 넘어 아우구스티누스의 영향은 단테, 초서, 밀턴과 같은 작가들이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문학으로 확장됩니다. 자아 성찰을 강조한 점도 자서전 장르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와 저술은 철학, 신학, 윤리학 분야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습니다. 인간 본성, 신, 악의 문제에 대한 심오한 질문에 대한 그의 탐구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지적 유산은 사려 깊은 성찰의 지속적인 힘, 지식 추구, 믿음의 변혁적 본질을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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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의 명언
○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미워하지 말라.
○ 타인의 많은 것을 용서하라.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용서하지 말라.
○ 눈을 감고는 빛에 가까이 있어도 보지 못한다.
○ 참다운 행복이란, 당신으로부터 오는, 당신을 향한, 그리고 당신을 위한 기쁨입니다.
○ 우리의 삶을 좋게 하라. 그러면 좋은 시대가 된다. 우리가 우리의 시대를 만든다. 우리의 형편이 달라지는데 따라 시대도 달라진다.
○ 사람들은 높은 산과 바다의 거센 파도와 넓게 흐르는 강과 별들을 보면 놀라지만, 스스로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 희망에게는 아름다운 두 딸이 있다. 그들의 이름은 분노와 용기다. 현실이 지금 모습대로인 것에 대한 분노, 그리고 현실을 마땅히 그래야 하는 모습으로 바꾸려는 용기.
○ 짐을 덜게 해달라고 빌지 말고, 강한 어깨를 달라고 기도하라.
○ 다른 이에게 불길을 전해주기 위해서는 먼저 네 안에 불길이 타올라야 한다.
○ 인내는 지혜의 동반자이다.
○ 인간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사랑이다.
○ 타인을 돕는 손, 가난한 자에게 달려가는 발, 불행을 바라보는 눈, 한숨과 슬픔을 듣는 귀를 가진 것이 사랑이다.
○ 인간의 선악은 무엇을 사랑하는 가에서 시작된다.
○ 사랑으로 가득 찬 자는 하나님으로 가득 찬 자이다.
○ 질투하는 자는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니다.
○ 그대의 시선이 아직도 너무 연약하여 지혜가 그대의 시선을 물리치거든 지성의 눈을 저 길로 향하라! 지혜가 우아하게 모습을 나타냈던 저 길로 향하라! 다만 기억하라. 그대가 잠시라도 시선을 돌린 것은 어디까지나 더욱 힘 있고 더욱 건강한 사람이 되어 그것을 다시 바라보기 위함임을!
○ 습관은 제 2의 천성이다.
○ 위대한 업적을 열망하는가? 그렇다면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이다.
○ 겸손은 인간을 천사로 만들지만, 자만은 인간을 악마로 만든다.
○ 오만함은 모든 죄악의 뿌리이고 허영심은 사귐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다.
○ 명성은 이웃에게 돌리고 책임은 자신에게 돌려라.
○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 물욕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영혼은 점점 궁핍해진다.
○ 완전한 금욕이 적당한 절제보다 쉽다.
○ 인간이니까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실수인 줄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 것은 나약함의 증거이다.
○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고, 언제 죽음이 올 것인가 하는 것만큼 불확실한 것도 없다.
○ 그렇다면 시간이란 무엇인가? 아무도 묻지 않을 때는 대답을 알고 있지만 막상 묻는 자에게 설명하려면 대답을 알지 못한다.
○ 신념은 아직 보지 못한 것을 믿는 것이며, 그에 대한 보상은 믿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다.
○ 불합리하지만 믿는 것이 아니라, 바로 불합리하기 때문에 나는 믿는다.
○ 부정의한 법은 법이 아니다.
○ 정의가 없다면, 권력이란 강도에 불과하지 않겠는가?
○ 악행에 대한 고백은 곧 선행의 시작이다.
○ 의심하는 나는 존재한다.
○ 여기 적힌 글들은 개념일 뿐, 직접 체험해야 한다.
○ 기적들은 자연에 반대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연에 대해 알고 있는 것에 반대하여 일어난다.
○ 신약은 구약 속에 감춰져 있고, 구약은 신약을 통해 드러난다.
○ 네가 하느님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 뭐 그리 놀라운 일인가? 만일 네가 그분을 파악한다면 그분은 하느님이 아니다.
○ 가톨릭 교회의 권위가 나를 감동시키지 못한다면, 나는 복음서라 해도 믿지 않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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